오세훈 시장, 폭염을 일상적 재난으로 인식
3단계 전략으로 시민 보행 동선에 맞춘 그늘 제공
그늘보행권, 서울의 지속 가능한 발전 이정표로 기대
![]() |
|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그늘보행권 선언을 하고 있다. |
서울시는 2028년부터 폭염에도 시민들이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 아래서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그늘보행권'을 서울 도시정책의 기본 원칙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정책은 시민들이 끊김 없이 그늘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 공간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개념으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시범사업을 거쳐 2028년 전역에 확대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폭염은 이제 며칠 견디면 지나가는 불편이 아니다. 갈수록 강해지고 오래 지속되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상적인 재난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폭염이 일상적인 재난이 된 지금, 시민이 걷는 그늘도 이제는 도시가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 |
| ▲'그늘보행권' 예상 모습 |
서울시는 그늘이 필요한 곳을 찾아 장소의 여건에 맞게 만들고, 시민 일상 동선을 따라 끊어지지 않도록 잇는 3단계 전략을 통해 그늘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햇빛 노출 시간과 시민의 실제 보행 동선을 분석해 햇빛이 강한 곳, 보행자 수와 고령자 등 폭염 취약계층 이용이 많은 곳, 야외 대기 시간이 긴 곳을 선별한다. 식재 가능한 곳에는 가로수를 심어 자연 그늘을 확보하고, 식재가 어려운 곳에는 계절형 차양, 캐노피, 소규모 쉼터를 설치한다.
![]() |
| ▲서울시의 '그늘보행권' 추진 계획 |
시는 2024년부터 1315곳에 82만 제곱미터의 정원을 조성하고 고정형·스마트형 그늘막 총 5000여 개를 운영 중이다.
이 같은 녹지 또는 시설을 시민 이동 경로에 따라 잇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늘보행권 원칙을 서울도시기본계획과 생활권계획에 반영하고, 생활가로·여가가로·활력가로를 조성하는 350개 '보행일상중심'에 생활권 그늘길을 함께 계획한다.
![]() |
| ▲서울시 '그늘보행권' 선언 |
오세훈 시장은 "정원도시 서울을 통해 생활권 녹지를 늘려왔다면 그늘보행권은 이를 집에서 목적지까지 이어주는 다음 단계"라며 "그늘을 일부 장소에서만 누리는 편의시설이 아니라 시민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도시의 기본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늘이 필요한 곳에 맞춤형 시설을 조성하고 생활권마다 끊김 없이 연결해 누구나 여름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 그늘보행권 정책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동시에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서울은 폭염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도시의 기본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속보] 김민석, 민주당 신임 당대표 선출 ‘득표율 54.08%’···선호투표 반영](/news/data/20260817/p1065608621728737_487_h2.png)
![[속보] 북한군 또 선 넘었다"…MDL 침범에 軍 올해 첫 경고사격 [PICK]](/news/data/20260816/p1065607100390437_739_h2.jpg)
![[새 책] 『라스트 화이트맨』-모신 하미드 지음. 권상미 옮김.](/news/data/20260816/p1065567312037754_199_h2.png)
![[속보] 선관위특검 후보 이태한·이혁…李대통령에 오늘 추천](/news/data/20260814/p1065618574695414_686_h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