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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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소설 춘추오패] 제13화 입 달린 사람마다 비웃었다
김백 기자 2026.08.15
제환공이 죽고 후계문제로 시끄럽던 제나라는 그럭저럭 수습되고 있었다. 송나라 임금 송양공의 도움으로 세자 소가 즉위하여 제효공이 되었다. 혼란을 수습한 송양공은 천하 대사를 해결했다는 자부심에 빠졌다. 그는 제환공의 뒤를 이어 중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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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소설 춘추오패] 제12화. 용문 전투와 방랑공자 중이
김백 기자 2026.08.12
진혜공(晉慧公) 4년, 서력으로 BC 648년이다. 그동안 진목공(秦穆公)은 전쟁 준비를 하고 있었다. 생각할수록 괘씸한 진혜공을 손을 좀 봐줘야겠는데 양(梁)나라가 문제였다. 양은 진혜공의 외가의 나라이자 공수 동맹을 맺은 사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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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소설 춘추오패] 제11화 아버지의 여인을 탐하는 군주들 (2)
김백 기자 2026.08.08
진(晉)의 분란은 열국의 비상한 관심을 불렀다. 이웃 진(秦)나라 임금 진목공(秦穆公)도 신하들과 이 일에 대해 대처 방안을 숙의하였다. 이 진(秦)이야말로 380년 후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제의 나라이다. 원래 진(秦)은 대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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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소설 춘추오패] 제10화: 아버지의 여인을 탐하는 군주들 (1)
김백 기자 2026.08.05
제환공 다음으로 중원의 패자가 된 인물은 진문공(晉文公)이다. 진(晉)나라는 황하강 상류, 중원의 북쪽 태행산맥을 끼고 있었다. 훗날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제의 진(秦)나라는 그보다 서쪽 유목민의 나라로서 진(晉)과는 다른 나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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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소설 춘추오패] 제9화. 결국 혼자였다
김백 기자 2026.08.01
서력 BC 645년, 제환공의 즉위 40년이다. 그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기다리던 봄이 왔는데 관중은 덜컥 병상에 눕게 되었다. 이때 그의 나이 68세, 당시로서는 상당한 고령이었다. “후세의 사가들은 나를 어떻게 평할까!” 세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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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소설 춘추오패] 제8화: 회맹의 시대가 열리다
김백 기자 2026.07.29
관중이 이때 주창한 ‘회맹(會盟)은 제후들이 의제와 시간, 장소 등을 미리 정해놓고 만나는 것을 말한다. 말하자면 다자간 정상 회담으로서 열국이 당면 과제를 협의하고, 결정된 내용을 존왕양이(尊王攘夷, 왕실을 높이고 오랑캐를 물리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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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소설 춘추오패] 제7화: 일광천하(一光天下)의 외교
김백 기자 2026.07.25
관중이 재상이 된 지 6년, 제나라의 국력은 하루가 다르게 뻗어나갔다. 관중의 경제 정책은 한마디로 부국부민(富國富民)으로 요약된다. 관중 이전의 정치는 부국강병(富國强兵)을 지향했기에, 치국의 이념에 백성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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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소설 춘추오패] 제6화 초문왕이 사랑에 빠지다 (2)
김백 기자 2026.07.22
우리의 초문왕은 마음을 온통 식나라에 두고 온 사람 같았다. 종일 멍하니 앉아 있기 일쑤였고 입맛조차 잃었다. 오죽하면 꿈속에서도 그녀를 만났다. 애써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애써봐도 금방 넋을 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했다. 제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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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소설 춘추오패] 제5화: 초문왕이 사랑에 빠지다 (1)
김백 기자 2026.07.18
제환공과 관중이 천하 경영의 힘을 다지고 있을 무렵, 대륙의 서남방 한동(漢東) 땅에서는 또 하나 중원 제패를 도모하는 세력이 싹트고 있었다. 바야흐로 남방의 맹주 초나라의 태동기였다. 초는 자생적 부족 국가로서 원래 묘족(苗族)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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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소설 춘추오패] 제4화- 우정의 대명사가 된 관포지교
김백 기자 2026.07.15
죽은 제양공에게는 공자 규(糾)와 소백(小白)이라는 장성한 동생이 둘 있었다. 그들은 평소 이복형인 제양공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여동생 문강은 그럴 수 없을 정도로 사랑을 받았으나, 남자들은 경우가 달랐다. 둘은 형의 변덕을 두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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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소설 춘추오패] 제3화 불륜은 비극을 불렀다 (2)
김백 기자 2026.07.11
오류땅 야영지의 어둠이 짙어질 무렵에, 갑자기 말들이 이상해졌다. 멀쩡하던 말들이 하나같이 흥흥거리며 콧김을 쏘아대고 안절부절 흥분하였다. 암말들은 이리저리 쏘다니며 불안해했고 수말들은 앞다리를 쳐들어 허공을 긁으면서 울부짖었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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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소설 춘추오패] 제2화 불륜은 비극을 불렀다 (1)
김백 기자 2026.07.08
때는 동주의 주장왕 3년, 서력으로 치면 BC 694년이다. 그해도 봄볕이 흐드러졌다. 지금으로부터 대략 2,700년도 더 된 일이나 우리는 그해 끝물의 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다. 공자가 편찬한 시경(詩經)에 실린 이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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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소설 춘추오패] 제1화 프롤로그: 동주(東周)와 춘추오패
김백 기자 2026.07.01
춘추시대는 제자백가로 불리는 철학자들의 사상과 이념이 범람하던 인문학의 황금기였다. 대신 현실의 정치에서는 각양각색의 인간들이 자신의 욕망과 권력을 위해 갖은 권모술수와 하극상을 일삼았고, 걸핏하면 전쟁을 일으키다 ​보니 춘추의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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