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전기요금 부담 줄인다…새로운 요금제 도입

김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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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6개월간 자동으로 유리한 요금제 적용
기후부와 한전, 단일 요금제 선택 가능성 확대
주로 저녁 영업 자영업자에게 비용 절감 효과 기대
전기요금 선택의 폭 넓혀 경영 안정에 기여
서울 시내의 건물 외벽에 설치된 전기계량기 모습.


자영업자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 6개월간 자동으로 '요금이 덜 나오는 요금제'가 적용된다. 이후에는 이용자가 유리한 요금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은 26일, '일반용 전력(갑) Ⅱ' 이용자도 '일반용 전력(갑) Ⅰ'의 단일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일반용 전력(갑)은 계약전력이 300킬로와트 미만인 경우에 적용되며, 대부분 자영업자가 이 요금제를 사용한다.

일반용 전력(갑) Ⅱ는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반면, Ⅰ은 항상 같은 요금이 적용된다. 현재 Ⅱ 요금제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전체의 9퍼센트에 불과하다. 한전은 Ⅱ 이용자도 Ⅰ 이용자와 같은 수준의 단일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6월부터 11월까지 전기요금 고지서에는 기존 요금제와 새로 선택할 수 있는 단일 요금제로 계산한 요금이 모두 제시되며, 더 유리한 요금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용자는 이를 바탕으로 12월부터 유리한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기후부는 24시간 내내 전기를 고르게 사용하는 자영업자보다는 주로 저녁에 영업하는 자영업자가 단일 요금제를 선택했을 때 이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치로 자영업자의 전기요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기후부와 한전은 '낮 시간대 전기요금 인하, 밤·저녁 시간대 인상'을 골자로 계절과 시간대 요금제를 개편했다. 이는 산업용(을) 이용자에게 지난 4월 16일 적용됐으며, 일반용(갑) Ⅱ·일반용(을)·산업용(갑) Ⅱ·교육용(을)에 6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자영업자들에게 전기요금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영업자들은 자신의 영업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함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자영업자들의 경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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