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곤충탐사와 새벽 조류탐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탐사대 모집
온라인 탐사 캠페인으로 서울시 보호 야생생물 기록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광진구 아차산에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야생 동식물을 찾아 기록하는 '2026 바이오블리츠 서울'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물다양성 탐사로, 24시간 동안 생물종을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올해 행사를 1박 2일로 확대하여 야간 곤충탐사와 새벽 조류탐사 등 시간대별 생태 관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차산 어울림정원이 행사 거점으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산림과 암반, 계곡, 습지, 초지 등이 어우러진 곳이다.
참가 프로그램은 '서울 생물다양성 탐사대'와 교육 탐사로 나뉜다. 탐사대는 중학생 이상 60명을 모집하며, 생물 분류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조사하고 발견한 생물종을 직접 기록한다. 교육 탐사는 초등학생 이상 시민 140명을 대상으로 하며, 식물과 곤충, 거미, 양서·파충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조류, 균류 등 7개 분야 중 4개를 골라 전문가와 함께 관찰할 수 있다.
별도 신청 없이 현장을 찾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차산 어울림정원에는 야생 동식물을 주제로 한 전시·체험 공간 '생물다양성 한마당' 부스 7개가 운영된다. 본 행사에 앞서 1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서울시 보호 야생생물' 55종을 찾아 스마트폰 앱 '네이처링'에 기록하는 온라인 탐사 캠페인도 진행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아차산에서 다양한 생물을 직접 관찰하며 도시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자연과의 공존을 체험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는 도시 환경에서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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