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국보로 승격될까? 역사적 가치 재조명

김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9 08: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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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태극기 국보 지정 검토 착수
데니 태극기 등 세 건, 국보 후보로 선정
태극기, 독립과 자주성 상징으로 국민 자긍심 고취
태극기 국보 지정, 문화유산 보호 관심 높일 기회

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 외벽에 걸린 대형 태극기

독립을 열망하는 상징으로 사용된 태극기가 국보로 지정될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최근 태극기의 국보 지정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거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보로 승격될 수 있는 후보는 총 세 건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의 '데니 태극기', 독립기념관의 '김구 서명문 태극기', 서울 진관사의 '서울 진관사 태극기'가 포함됐다. 이들 태극기는 2021년 보물로 지정된 바 있다.

 

보물 '데니 태극기'

데니 태극기는 1890년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존하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인 오언 니커슨 데니의 소장품으로, 1981년 그의 후손이 한국에 기증했다. 

 

보물 '김구 서명문 태극기'

김구 서명문 태극기는 1941년 김구 주석이 벨기에 신부 매우사에게 준 것으로, 광복을 향한 염원이 담겨 있다. 서울 진관사 태극기는 일장기 위에 태극과 4괘를 덧칠한 형태로, 항일 의지를 강렬하게 표현했다.

 

보물 '서울 진관사 태극기'

국가유산청은 최근 조사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세부 논의를 시작했으며, 조사는 이르면 연내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태극기가 국보로 지정된다면 이는 첫 사례가 될 것이다. 이번 검토는 태극기의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을 재평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극기의 국보 지정은 단순한 문화재 지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국의 독립과 자주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역사적 유산으로,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보 지정 여부는 태극기의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문화유산 보호와 보존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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