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조화, 서울의 문화적 정체성 조명
한강 피크닉과 뉴트로, 서울의 일상 체험 기회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국제 문화 교류의 장 마련

서울역사박물관은 주폴란드 한국문화원과 협력하여 9월 4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서울의 멋-풍류'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의 생활문화를 통해 서울 사람들의 삶과 정서를 조명하며,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매력을 소개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0일 이번 전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2026 투어링 K-아츠(K-Arts)'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재외 한국문화원을 거점으로 국내 우수한 기관이나 단체의 공연·전시·강좌를 외국에 소개하도록 후원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그림 속 서울의 옛 풍경'에서는 조선 후기의 그림 '상춘야연도', '탑동연첩', '백자청화해치형연적' 등을 통해 서울의 전통 풍류 문화를 선보인다. 2부 '오늘의 풍류, 뉴트로를 만나다'는 을지로의 변화를 통해 현대 서울의 풍류 문화를 조명한다. 3부 '직접 경험하는 서울의 일상'에서는 한강 피크닉 공간과 한강 라면 조리대를 설치해 오늘날 서울의 풍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난해에도 멕시코와 미국에서 각각 전통 복식과 민화를 소개하는 전시를 개최해 서울의 전통미를 알린 바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지난해 전통미 중심의 전시에 이어 올해는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매력을 '풍류' 문화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며 "전통을 오늘날의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서울의 문화적 깊이와 멋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풍류 문화를 통해 서울의 문화적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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