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용 포인트, 지역화폐로 전환해 소상공인 지원
NH농협카드와 KB국민카드, 포인트 전환 서비스 시작
금융당국,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시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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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화폐 사용가능매장 |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신용카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서비스가 확산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사용되지 않고 숨어있는 포인트가 수십조 원에 이른다며 이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지방경제를 활성화하자는 구상을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작년 6월 기준 미사용 신용카드 포인트는 2조 9000억 원 수준이다. 여기에 쇼핑, 통신사, 항공사 등 다른 멤버십 포인트와 마일리지를 포함하면 수십조 원이 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포인트를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전환해 상권 소비를 촉진하자는 것이다.
이미 NH농협카드와 KB국민카드는 각각 2023년과 지난달부터 카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드 포인트를 앱에서 지역화폐로 전환하면 결제 시 기존 지역화폐보다 먼저 차감되는 구조다.
카드사 관계자는 "전산개발만 하면 돼서 카드사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서비스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카드 포인트 사용처가 하나 더 추가되는 것뿐이라 카드사 입장에선 손해라거나 이득 보는 개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여신금융협회가 운영하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이나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포인트를 조회하고 계좌로 이체할 수 있다. 또한, 금융당국은 미사용 카드포인트를 포함한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시행 중이며, 고령층을 대상으로 미사용 포인트를 자동으로 카드 대금 청구 시 차감해주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다만, 비금융자산에 가까운 멤버십 포인트와 마일리지는 관할 부처와 포인트 시스템이 달라 지역화폐 연계성을 검토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카드 포인트의 지역화폐 전환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소비자들에게도 유용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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