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버스 500대 도입한다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1 13: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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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현대차와 자율주행 시내버스 업무협약 체결
2029년부터 본격 도입 목표, 기술 개발 및 실증 단계 거쳐
현대차, 11m 전용 자율주행 버스 개발 및 안전성 강화
서울, 자율주행 대중교통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 계획

서울시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자율주행버스

 

이번 협약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기술 개발과 실증을 거쳐 2029년부터 본격적인 도입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그간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와 자율주행 택시 등을 운영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해왔다. 이번에는 일부 노선에서 이뤄지던 실증을 넘어 자율주행버스를 정규 시내버스 운행 체계에 도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술 적용에 적합한 11m 전용 버스를 개발·제작·공급하고 유지관리를 지원한다. 차량의 조향, 제동, 문 개폐, 공조 등을 전자 신호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하며, 핵심 부품 이중화와 사이버 보안 등 안전 요소도 갖출 계획이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소속 회사가 기존 정규 시내버스를 자율주행 시내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 기관은 차량의 운행 상황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관제·운행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차량에 장착되는 라이다, 영상 센서 등의 구성과 설치 기준을 표준화하고, 주행 중 마주치는 예외적 상황과 실제 운행 데이터를 축적해 기술 개발과 검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안도 마련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와 현대자동차, 버스 업계가 한 팀이 돼 자율주행 기술을 시민이 이용하는 시내버스 서비스로 연결하겠다”며 “안전한 운행을 전제로 자율주행 시내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서울을 자율주행 대중교통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자율주행 시내버스 도입을 통해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자율주행 대중교통 모델을 다른 도시에도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은 자율주행 대중교통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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