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시운 작가가 15년 만에 내놓은 장편 소설

200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는 2011년 제4회 창비장편소설상을 받았다. 수상 몇 달 뒤 추락 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되는 아픔을 겪은 작가는 하루하루 통증과 싸우면서도 글쓰기를 놓지 않았다.
이번 작품은 깊은 수렁에 빠진 한 가족이 해체됐다가 다시 모이는 과정을 그린다. 견고해 보였던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예기치 못한 불행 앞에서 얼마나 쉽게 무너져내릴 수 있는지, 또 그 울타리를 다시 세우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다룬다.
불행을 통해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 속에서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을 용기가 우리에게 있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마이디어북스. 2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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