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전래에 역할을 한 역사적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식으로 풀어내

1800년대 중후반 조선과 중국 청나라 국경 지역의 큰 성문인 고려문 근처에 선 시장에 찾아간 의주 상인 백씨는 양초를 팔고 있던 서양인 존 로스의 양복에 관심을 보이며 접근한다. 그러나 로스가 진짜 팔려던 것은 양복도, 양초도 아닌, 당시엔 '위험한 것'으로 여겨졌던 성경책이었다.
"내가 파는 이 성경책은 양초가 내는 불빛보다 더 환하게 당신을 밝혀줄 것입니다. 한 권 사시겠소?"
다큐멘터리 감독이기도 한 저자는 한글 성경이 번역·인쇄돼 조선에 전래하기까지의 여정을 재구성했다.
스코틀랜드 출신 선교사 존 로스와 백씨의 아들 백홍준 등 당시 성경 전래에 역할을 한 역사적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식으로 풀어냈다.
248쪽. 홍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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