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 위기, 회복세 속에서도 불안감 지속

김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0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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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용률 63.4%로 석 달 연속 하락
청년층 취업자 19만 7000명 감소, 실업률 7.0%로 상승
제조업·건설업 등 주요 산업 취업자 감소세 지속
비임금근로자 증가, 대외 불확실성 해소 필요

6월 고용시장이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청년층 고용 부진과 고용률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5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 3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고용률은 63.4%로 0.2%포인트 하락하며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6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미-이란 종전 업무협약 체결 후 전쟁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됐지만,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며 "향후 대외 여건 변화 등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9만 7000명 감소하며 2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감소 폭은 5월보다 줄었다. 건설업 취업자는 6만 7000명 감소하며 26개월째 줄었고, 도소매업 취업자도 4만 4000명 감소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 운수·창고업,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은 각각 취업자가 증가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9만 7000명 감소하며 고용 부진이 두드러졌다. 청년층 고용률은 43.9%로 1.7%포인트 하락했고, 실업률은 7.0%로 0.9%포인트 상승했다. 40대 취업자도 1만 9000명 줄었다.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 등 비임금근로자는 14만 4000명 증가해 2017년 2월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전체 실업자는 83만 4000명으로 1만 명 증가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1600만 9000명으로 18만 1000명 늘었다.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제한적인 가운데, 청년층 고용 부진과 고용률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의 완전한 해소가 필요하며,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이는 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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