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성곽길, 현대적 편의 더해 새롭게 개방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0 08:30:3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 중구, 역사와 현대의 조화로 산책 명소 재탄생
1050미터 구간 정비로 보행 편리성 강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속 문화유산 보존 최우선
김길성 중구청장, 서울의 대표 산책 명소 기대

보행로 등 정비 마친 다산성곽길

 

서울 중구는 20일 한양도성 남산 구간인 다산성곽길을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성곽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편의성을 더해 서울의 대표 산책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장충체육관 뒤편 다산성곽길 초입부터 동호로 17길을 따라 다산팔각정까지 이어지는 약 1050미터 구간에 걸쳐 노후 보행로와 수목을 정비하고 안내 표지물과 휴게 공간을 신설했다. 특히 도심 전경과 성곽을 가리던 수목을 정리해 성곽의 모습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 자리에 자생 초화류를 심었다. 울퉁불퉁했던 산책로는 평탄하게 다듬고 새로 포장해 보행의 편리함을 더했다.

 

다산성곽길 안내표지물

 

성곽길 주요 진입부에는 관문형 사이니지와 유도 표지물을 설치하고, 길 곳곳에는 바닥형 안내 표지물을 배치해 길 찾기를 용이하게 했다. 

 

구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만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문화유산 원형 보존을 최우선에 두고 공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다산성곽길은 600년 역사의 숨결과 남산의 자연, 서울의 풍경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라며 "새롭게 단장한 성곽길이 서울의 대표 산책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다산성곽길의 재정비는 서울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산책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서울의 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도시 생활과 조화를 이루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다. 이는 서울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시민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도시 생활을 제공할 것이다.

 

[저작권자ⓒ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