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부실채권 7000억 원 정리로 기업 재도전 지원

김백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4 10: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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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까지 채권 소각·매각·채무조정으로 7228억 원 정리
연말까지 부실채권 정리 목표 1조 5000억 원으로 확대
우수 기술력 기업인에 500억 원 재기 지원보증 제공
비금융 지원 병행으로 재도전 문화 확산 기여

 

기술보증기금은 14일, 올해 9월 말까지 7000억 원이 넘는 부실채권을 정리하며,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의 신용 회복과 재도전을 돕기 위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금은 장기 추심불능 채권 소각과 부실채권 매각, 자체 채무조정 등을 통해 경영에 실패한 기업인의 채무 부담을 완화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9월 말 기준으로 채권 소각 5923억 원, 채권 매각 1054억 원, 채무조정 251억 원 등 총 7228억 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했다. 기금은 연말까지 정리 규모를 역대 최대인 1조 50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은 또한 경영에 실패한 기업인이 재기하는 데 필요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우수한 기술력과 재도전 의지를 갖춘 기업인을 대상으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 원의 재기 지원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인이 사업 실패 이후에도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보증기금은 경영 실패 기업인을 위한 전문교육과 기술·경영 컨설팅, 재기 성공사례 홍보 등 비금융 지원도 병행하며 재도전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재도전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권형택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사업 실패에 따른 채무 부담이 재도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 포용금융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기술과 경험을 갖춘 실패 기업인의 신용 회복을 돕고, 재기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새로운 도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기술보증기금의 이러한 노력은 기업인들이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는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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