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최대 40% 할인, 소비자 부담 완화
전통시장·유통업체 대규모 할인 행사 동참
농촌 관광 활성화 및 안전관리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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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추석 연휴 일주일 앞두고 경동시장에 사과·배 등이 진열된 모습 |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하며,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 대비 1.6배로 늘리고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추석 3주 전부터 사과, 배, 배추 등 13대 성수품 16만 300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농산물은 농협 계약 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 물량을 활용해 평시보다 2.6배 확대하고, 축산물은 도축장 주말 운영과 농협 계통 출하 물량 확대로 1.3배 늘린다. 밤과 대추 등의 임산물은 산림조합 보유 물량을 활용해 9배 증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590억 원을 투입해 3일부터 23일까지 농축산물 모든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 행사 기간에는 소비자 1인당 할인 한도를 적용하지 않는다. 전통시장에서는 농할상품권을 액면가보다 20% 싸게 판매하고, 16일부터 20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열어 국산 농축산물 구매액의 30%를 환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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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대형마트에 추석 선물 세트가 진열된 모습 |
농협 하나로마트와 농협몰은 선물 세트와 제수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며, 한우와 한돈 자조금 단체도 각각 최대 50%, 20%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유통업체와 식품기업 19개사도 각각 최대 70%, 64%의 할인 행사를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사과, 배, 샤인머스캣 등 중소과로 구성한 실속 선물 세트 공급량을 지난해 15만 세트에서 올해 23만 세트로 늘린다. 전국 22곳의 직거래장터와 온라인 기획전도 운영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위치 기반 농축산물 가격·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알뜰소비플랫폼'을 시범 운영한다.
추석 연휴를 맞아 농촌 관광 활성화와 안전관리도 병행한다. 7일부터 13일까지 '농촌 관광 가는 주간'을 운영해 농촌 체험·숙박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국립자연휴양림 48곳과 수목원 4곳의 입장료를 면제한다.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부정 유통 단속과 잔류 농약 안전성 조사, 도축장 위생 점검도 강화한다.
농업 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태풍 등 재해에 대응하고, 연휴에 운영하는 동물병원 정보도 농식품부 홈페이지에 제공한다. 유기·유실 동물 발견 시 즉시 신고·구조할 수 있는 통합 구조 시스템도 운영한다. 추석 전 축산 농장·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을 추진하고, 추석 후에는 일제 소독의 날을 지정해 가축 전염병 예방에도 나선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추석이 국민 모두에게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농촌에서의 휴식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할인 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부담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은 국민의 명절 준비 부담을 줄이고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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