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친애하는 나의 괴물』 -케일럽 카 지음. 김명남 옮김

정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5 18: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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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소설가와 버려진 고양이

 

  

미국의 군사역사학자이자 은둔의 소설가인 케일럽 카가 유기묘 '마샤'와 함께한 17년을 기록한 회고록.

 

케일럽 카는 비트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인 루시엔 카의 아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에게 아버지란 존재는 고통이었다.

 

케일럽 카는 "내 경력 전체를 다른 유년기를 사는 것과 바꿀 수 있다면, 나는 아마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을 만큼, 아버지에게 학대당하며 자랐다.

 

이런 트라우마 탓에 자발적 고립을 택한 그가 유일하게 마음을 기댄 존재는 고양이들이었다.

 

인생의 후반기 뉴욕 동부의 외딴 산기슭으로 이주한 그가 반야생 고양이 마샤를 만나며 영혼의 단짝으로서 쌓은 우정의 이야기가 담겼다.

 

삶의 상처가 있는 두 존재가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삶의 동반자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이별의 과정과 애도의 의미를 탐색하는 책이다.

 

다산책방. 5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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