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의 창의적 건축, 서울에서 체험하다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5 14: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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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열린 BIG의 첫 국내 기획전 'MATERIALISM'
덴마크 건축가 비야케 잉겔스의 혁신적 아이디어 전시
관람객, 10가지 재료 체험하며 건축의 시작 경험
서울시, 국제 건축 교류와 협력 확대 기대

세계적인 건축설계그룹 BIG의 국내 첫 기획전이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5일, 덴마크 건축가 비야케 잉겔스가 설립한 BIG의 기획전 'MATERIALISM'을 덕수궁 옆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창의성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도시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BIG는 코펜하겐의 발전시설 지붕에 스키장과 공원을 조성한 '아마게르 바케'와 뉴욕 맨하튼의 독창적 디자인의 주상복합 '비아 57 웨스트' 등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는 BIG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재료와 모형 연구를 거쳐 실제 공간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전시전경 (지하3층 비움홀)

 

관람객은 돌, 흙, 콘크리트 등 10가지 재료를 직접 만지고, 재료로 만든 의자에 앉아보는 체험을 통해 건축의 시작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BIG의 건축 아이디어가 스케치와 모형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60여 점의 스터디 모형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개막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BIG 창립자 비야케 잉겔스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건축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살펴봤다. 잉겔스는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유토피안 실용주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이상적인 공간을 현실적인 기술과 해법으로 실현하는 건축의 가능성을 소개했다.

 

서울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양국 건축가들이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향후 국내 건축가들의 해외 활동 참여 등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전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BIG의 주요 작품을 살펴보고, 그 건축이 어떤 재료와 아이디어를 거쳐 만들어졌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건축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도 편하게 찾아와 재료를 만지고, 평소 지나치던 도시와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BIG의 혁신적인 건축 접근 방식을 통해 도시와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객은 다양한 재료와 모형을 직접 체험하며 건축의 시작과 발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으며, 이는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전시를 통해 국제적인 건축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건축가들의 글로벌 활동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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