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 연체율 10.24%로 급등, 금융당국 조사 필요
부실채권 7조 1000억 원, 대손충당금적립률 최하위 기록
송옥주 의원, 금융당국과 신협중앙회에 전수 조사 촉구
전국 신용협동조합(신협)이 규정을 어기고 특정인에게 한도를 초과해 대출한 금액이 5조 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신협의 총여신의 5.2%에 해당하며, 기업대출 연체율도 급증해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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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 |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상호금융 5개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859개 신협의 동일인 여신한도 초과 대출은 3998건, 5조 67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말 기준 746건, 1조 5522억 원에 비해 건수는 5.4배, 금액은 3.7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신협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2023년 말 5.46%에서 올해 6월 10.24%로 급등했다.
부실채권도 7조 1000억 원에 달하며, 부실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0.5%로 상호금융 5개 기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영 악화로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조합도 2023년 36곳에서 올해 6월 128곳으로 늘었다.
송 의원은 "5조 6000억 원이 넘는 한도 초과 대출이 방치된 데다 기업연체율이 10%를 넘고 충당금 여력도 바닥난 상태"라며 "금융당국과 신협중앙회는 전수 조사를 즉시 실시하고 부실 조합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협의 대출 관리 부실과 연체율 급증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 금융당국과 신협중앙회는 즉각적인 조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부실 조합에 대한 구조조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는 금융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장기적인 경제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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