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인구감소지역 92곳 재지정: 지방 소멸 막는다

김백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7 08: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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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등 3곳,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
인구활력플러스 지역 3곳, 회복 지원 지속
전국 인구감소지역 분포: 전남광주 최다
1조 원 규모 지방소멸대응기금 실효성 강화

▲인구소멸 위험 '수도권도 예외 없다'

 

행정안전부는 7일 부산 금정구, 경기 동두천시, 경남 통영시를 포함해 총 92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처음 지정된 89곳 이후 5년 만의 재지정이다.

 

인구감소지역은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행정·재정적 특례, 중앙부처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이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지역은 부산 금정구, 동두천시, 통영시로, 기존 89곳에 추가됐다.

 

행정안전부는 인구 규모의 증감뿐만 아니라 지역의 생활과 경제 활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기준으로 삼았다. 재지정된 지역 중 전남광주 영광군, 부산 동구, 대구 서구 등 3곳은 인구 여건이 개선돼 '인구활력플러스(+)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들 지역은 향후 5년간 기존 지원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회복을 도모한다.

 

전국적으로 인구감소지역은 전남광주가 16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 15곳, 경남·강원 각 12곳, 전북 10곳, 충남 9곳, 충북 6곳, 부산 4곳, 경기·대구 각 3곳, 인천 2곳이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과 함께 인구감소 우려가 높은 인구감소관심지역 18곳도 재지정했다.

 

인구감소관심지역은 2021년 인구감소지역 최초 지정 당시 산출한 인구감소지수가 높은 곳 중 실제 인구감소지역을 제외한 상위 시·군·구 18곳을 말한다. 이번에도 전국 시·군·구 18곳이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지정됐다. 기존에 인구감소관심지역이었던 부산 금정구와 동두천시, 통영시는 인구감소지역으로 편입됐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관심지역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대응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스스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또한, 연간 1조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 중심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앞으로 인구감소지역에는 지역 여건에 맞는 범정부 지원을 집중하고, '인구활력플러스(+)지역'은 어렵게 만들어낸 회복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뒷받침해 지역 스스로 활력을 만들고 성장해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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