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피소', 폭염 속 시민들의 오아시스로 자리잡다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6 11: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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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해피소', 51일간 3만 명 방문 기록
시민 만족도 95.7점, 운영 연장 검토 중
서울시, 시내 15곳으로 해피소 확대 계획
폭염 대응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이동형 야외 폭염 대피공간 '해피소'가 시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6일, 지난 6월부터 51일 동안 '해피소'를 방문한 인원이 총 3만 40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폭염 대피공간 '해피소'

 

'해피소'는 에어돔과 폴리카보네이트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냉방과 그늘, 휴식 기능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해를 피해 머무는 곳'이면서 '머물면 기분이 좋아지는(Happy)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화문광장에 위치한 이 시설은 가로 8m, 세로 8m, 높이 4m 규모로, 내부에는 의자 26석과 테이블 5개, 에어컨과 송풍기 등이 갖춰져 있다.

 

서울시는 해피소 이용객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5.7점, 시설 설치 취지에 대한 만족도는 97.3점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당초 11일까지 운영 예정이던 광화문광장 해피소를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서울시는 청계광장과 홍대입구역 등 시내 12곳에 해피소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이달 안에 2곳을 더 추가해 총 1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해피소는 시민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길목에 냉방과 그늘, 휴식공간을 직접 제공하는 새로운 폭염 대응시설”이라며 “운영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해피소는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폭염 대응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시설의 확대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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