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출산 가정 부담 줄인다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9 09: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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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4곳에서 시범 운영 시작
민관 협력으로 비용 절감 및 서비스 향상
취약계층 및 다자녀 산모에 추가 지원 제공
서울시, 출산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기대

산후조리원

 

서울시가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이 6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민간 산후조리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표준화된 서비스를 비교적 낮은 비용에 제공하는 민관 협력형 모델이다.

 

서울시는 도봉구 마미캠프산후조리원, 양천구 팰리스산후조리원, 강서구 르베르쏘산후조리원, 강동구 퍼스트스마일산후조리원 등 4곳을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으로 선정하고 6월 8일부터 1년간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모델은 기존 공공 산후조리원과 달리 민간 시설의 운영 전문성을 활용하면서 공공 지원을 결합한 방식이다.

 

2주 기준 표준 이용요금은 390만 원이며, 서울시가 140만 원을 지원해 일반 산모의 본인 부담액은 250만 원으로 낮아진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이용료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고, 다자녀·다태아 산모에게는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선정된 시설에 1곳당 연간 운영비 5000만 원을 지원하고, 표준요금과 운영 매뉴얼 준수 여부를 관리할 계획이다.

 

이들 조리원은 모자동실 운영, 모유 수유 지도, 산모 심리 지원, 신생아 건강관리, 수면·수유 교육 등 필수 서비스를 공통으로 제공한다.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산모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예약은 6월 8일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취약계층과 다자녀·다태아 산모에게 우선 이용 기회를 준다. 구체적인 사전 예약 시기와 절차 등은 6월 초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누리집과 각 산후조리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민간 산후조리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공공과 연결해 이용 부담은 낮추고 서비스 품질은 높이는 협력 모델로, 출산 가정이 실질적인 부담을 덜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산모와 신생아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울시의 출산 장려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산모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사회적 지원책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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