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매력을 담은 '2026 서울에디션25' 선정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1 11: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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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3만여 명의 투표로 선정된 25곳의 명소
강남 봉은사, 천년 사찰의 매력으로 1위 차지
전통시장부터 야경까지, 다양한 테마의 명소 소개
서울시, 체험 프로그램과 여행코스로 지역 활성화 기대

 

서울시는 2026년까지 서울의 매력을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25곳의 명소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2026 서울에디션25'를 선정했다고 10월 25일 밝혔다. 이 명소들은 전문가 심사와 시민 3만3911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각 자치구별로 대표 명소로 선정되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곳은 강남구의 봉은사로, 천년 사찰의 역사성과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서의 매력, 연등이 어우러진 풍경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통시장을 경험하고 싶다면 종로구 서순라길, 영등포구 문래예술창작촌,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추천한다. 

 

서순라길에서는 종묘 돌담을 따라 이어지는 공방과 한옥 카페를, 문래예술창작촌에서는 오래된 철공소 골목과 예술 작업실이 공존하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경동시장에서는 전통시장의 활기와 다양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밤에 서울을 즐기고 싶다면 중구 을지로 골목과 노원구 화랑대철도공원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을지로 골목은 오래된 상점과 레트로풍 네온사인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화랑대철도공원에서는 옛 간이역과 불빛정원이 만든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관악구 관악산과 은평구 북한산둘레길을 추천한다. 양천구 용왕산 스카이워크는 무장애 데크 길을 따라 올라 한강과 서울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유아차 이용 가족이나 보행이 불편한 시민도 편하게 찾을 수 있다.

 

문화와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용산구 리움미술관과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제격이다. 도봉구 서울시립 사진미술관과 금천구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도 자치구 대표 명소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선정된 명소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장소의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골목, 시장, 야경, 자연 등 공통 주제로 여러 장소를 연결한 여행코스와 주변 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등을 함께 둘러보는 반나절, 하루 코스도 개발한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에디션25를 지역 상권과 숨은 관광자원까지 연결해 누구나 서울 사람처럼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로컬관광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서울의 다양한 명소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서울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노력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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