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요금, 주말 낮 시간대 할인 시작

김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4 11: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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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전, 18일부터 할인 시행
자가 소비용 및 공공 급속 충전기에서 12~15% 할인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 16일부터 적용
재생에너지 활용 극대화로 전력 수요 효율적 관리 기대

서울 한 대형마트 전기차 충전소.

 

다가오는 주말부터 전국의 전기차 충전소에서 낮 시간대에 전기차 충전 요금이 할인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는 14일, 봄·가을 주말과 공휴일 낮 전기차 충전 전력 요금 할인이 1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 할인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적용되며, 자가 소비용 충전소와 공공 급속 충전기에서 12~15%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 충전 요금 할인은 자가 주택용 충전기와 공공 급속 충전기에 각각 적용되며, 충전 요금 기준 할인율은 12~15% 정도다. 기후부는 민간 충전사업자도 할인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충전기 기준으로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민간 충전사업자 회원이 로밍서비스로 기후부·한전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때만 할인이 적용된다.

 

한편,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안도 16일부터 시행된다. 기후부는 산업용(을) 전기요금 개편과 관련해 514곳의 사업장이 10월 1일까지 적용 유예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해당 사업장의 1.3%에 해당한다. 기후부는 특정 업종에 신청이 집중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기요금 개편은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로 전력 수요를 옮기기 위한 조치다. 기후부 관계자는 "봄·가을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남는 상황에서 그 전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다른 연료로 발전하는 전력량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주택용 전기요금에도 계절·시간대별 요금제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전국 시행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재생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고 전력 수요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전기차 사용자와 산업계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전기차 사용자에게는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산업계에는 전력 비용 절감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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