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보 갈등, 한국 사회 최대 이슈로 부상

김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1 12: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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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0% 이상이 보수-진보 갈등 심각하게 인식
외로움 감소, 삶의 만족도와 직업 가치 상승
여행과 여가생활,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주택 부담 유지, 범죄 증가 속 사교육비 감소

서울 도심 '보수'vs'진보' 집회(CG)

 

국가데이터처는 31일 발표한 '2025 한국의 사회지표'에서 지난해 우리 사회에서 보수와 진보 간의 갈등이 가장 심각하게 인식됐으며, 국민 10명 중 8명이 이를 느꼈다고 밝혔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보수와 진보 간의 갈등 인식률은 80.7%로 가장 높았으며, 빈곤층과 중·상층 간의 갈등은 74.0%, 근로자와 고용주 간의 갈등은 69.1%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30대는 빈곤층과 중·상층, 근로자와 고용주, 수도권과 지방, 종교 간의 갈등을 더 심각하게 인식했다. 반면, 19∼29세는 보수와 진보, 개발과 환경보존, 노인층과 젊은 층 간의 갈등을 더 많이 느꼈고, 50대는 남녀 갈등 인식률이 가장 높았다.

 

한편, 외로움을 느끼는 국민의 비율은 16.9%로 전년보다 4.2%포인트 감소했으며, 삶과 직업 만족도는 상승했다. 소득수준이 500만∼600만 원 미만인 응답자의 삶의 만족도가 85.5%로 가장 높았다. 또한, 자신의 일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79.4%로 증가했다.

 

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공항

 

여행과 여가생활도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해 13세 이상 인구 중 70.2%가 국내여행을 했고, 해외여행을 다녀온 비율도 31.5%로 증가했다. 여가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9.4%로 2년 전보다 5.1%포인트 증가했다.

 

주택 관련 지표에서는 집값 부담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범죄 발생 건수는 인구 10만 명당 3343건으로 증가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75.7%로 하락했으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감소했다.

 

이러한 지표들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다양한 갈등과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삶의 만족도와 여가생활의 회복은 긍정적인 변화로, 앞으로의 사회적 통합과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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