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최고 3466만 원, 경상 최저 1284만 원
결혼식장 대관료 16.7% 상승, 광주 두 배 급등
소비자원, 예비부부 위한 투명한 소비 환경 조성 계획
지난달 전국 평균 결혼비용이 지난해 말보다 상승하며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6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결혼서비스 가격 조사'에 따르면, 2월 전국 평균 결혼비용은 2139만 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2.3% 증가했다. 결혼비용은 결혼식장 계약금액과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등 '스드메' 패키지 계약금액을 합산한 금액이다.
![]() |
| ▲한국소비자원 '2월 결혼서비스 가격 동향 조사' |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3466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 강남 외 서울이 2892만 원, 경기가 1909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경상으로 1284만 원이었다. 제주, 강남 외 서울, 광주는 식대 상승으로 인해 각각 19.2%, 14.3%, 12.5%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강남의 결혼비용은 지난해 12월 최고치인 3599만 원에서 지난달 3.7% 하락했다. 1인당 식대도 9만 원에서 8만 8000원으로 2.2% 내렸다. 울산은 13.9% 하락한 1552만 원으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결혼비용의 세부 항목 중 결혼식장 대관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대관료 중간 가격은 350만 원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16.7% 올랐다. 특히 광주는 10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두 배 이상 급등했다.
결혼식장 식사 형태로는 '코스식'이 평균 11만 900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뷔페식'은 6만 2000원, '한상차림'은 5만 5000원이었다. 코스식 1인 식대가 비슷하더라도 최소 보증인원에 따라 지역별로 총 식대는 크게 차이 났다. 서울 등 5개 지역의 평균 최소 보증인원은 224명에 달했지만, 부산 등 4개 지역의 최소 보증인원은 102명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비슷한 1인당 식대에도 총비용은 최대 6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1인당 식대가 저렴하더라도 대규모 보증인원을 필수 조건으로 설정하는 예식홀이 있다"며 "최소 보증인원까지 고려해 예산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예식 시장의 실질적인 지출 구조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투명한 소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결혼비용의 상승은 예비부부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결혼비용은 예비부부들이 결혼식을 준비하는 데 있어 신중한 계획과 예산 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소비자원은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예비부부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새 책] 『더 센 파시즘』 -홍성국](/news/data/20260328/p1065573190875093_793_h2.png)
![[새 책] 갈림길의 일본 -이헌모](/news/data/20260321/p1065585471219869_778_h2.png)
![[국방] 세계 최초 수소 전차 K3 - 기름 한 방울 안 쓰는 전차](/news/data/20260319/p1065563650563565_812_h2.jpg)
![[새 책] 『만약 세상에서 까마귀가 사라진다면』 -마쓰바라 하지메 지음/정한뉘 옮김](/news/data/20260308/p1065567189422425_936_h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