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한옥, K-컬처 명소로 글로벌 매력 발산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09: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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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과 서촌,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으로 방문객 유치
전통문화 체험과 한옥에서의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공한옥 밤마실'과 '서울한옥위크'
서울시, 글로벌 수요에 부응하는 콘텐츠 지속 발굴 계획

서울 공공한옥이 K-컬처 명소로 자리 잡으며 지난해 54만 명이 방문한 가운데,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10일, 북촌과 서촌의 공공한옥에서 '공공한옥 밤마실'과 '서울한옥위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5월에 열리는 '공공한옥 밤마실'과 10월의 '서울한옥위크'를 통해 북촌과 서촌 일대 공공한옥에서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한옥 밤마실'은 올해 3회차로, 낮과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지난해 1만 5000명이 참여했다. '서울한옥위크'는 K-리빙 플랫폼과 협력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북촌문화센터에서는 한국의 주요 세시명절을 주제로 한 '북촌도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설날 행사를 시작으로 단오, 추석, 동지까지 계절에 맞춘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마련된다. 또한, 서촌 홍건익가옥과 북촌전통공예체험관에서는 전통공예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시민들이 한옥에서 전통 공예를 일상 속 문화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한옥의 마루와 마당을 무대로 한 공연도 준비됐다. 홍건익가옥의 '필운동콘서트'와 배렴가옥의 '툇마루콘서트'는 소규모 한옥 공연으로, 봄과 가을에 진행된다. 또한, 배렴가옥의 '대청마루 요가교실'과 '일일서재', 홍건익가옥의 '별채도서관'은 한옥에서의 웰니스와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북촌과 서촌의 방문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도 확대한다. 북촌라운지와 서촌라운지는 야간 짐보관 서비스와 다도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 공공한옥 프로그램과 참여 신청은 서울한옥포털 누리집과 개별 SNS에서 안내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K-컬처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옥의 가치와 매력을 체험하려는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도 북촌과 서촌 공공한옥에서 한옥과 전통 라이프스타일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요에 부응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공공한옥은 K-컬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한옥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한옥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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