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등 5개 지역에 고성능 펌프 설치로 즉각 대응 체계 구축
공동구 내 침수 대응 기능 보강, 복합 재난 위험 최소화
한병용 실장, '시민 안전 위한 세심한 관리로 안심 도시 조성'
서울시는 지역난방 열수송관 파손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개 공동구에 고온을 견디는 중온수용 배수펌프 61대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재난관리기금 1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됐다.
서울시는 여의도에 31대, 목동·상암·은평에 각각 8대, 마곡에 6대를 설치해 중온수 유출 상황에서도 공동구 침수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 배수펌프는 110℃의 뜨거운 물에서도 하루 이상 멈추지 않고 작동할 수 있는 고성능 설비로, 공인기관의 시험을 통해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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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공동구 내 집수정에 중온수용 배수펌프 설치 완료 사진 |
공동구는 전력, 통신, 수도, 가스, 지역난방 열수송관 등 필수 기반 시설의 주요 관로를 한곳에 모아 관리하는 국가중요시설이다. 그러나 여러 시설이 지하에 집약된 구조로 인해 침수나 화재 발생 시 복합 재난 위험을 안고 있다. 특히, 지역난방 열수송관이 파손될 경우 중온수가 유출돼 시설물 피해를 키울 우려가 크다.
서울시는 2024년 9월 목동공동구에서 발생한 열수송관 파손 사고를 계기로, 공동구 내 침수 대응 기능을 근본적으로 보강할 필요성을 느꼈다. 기존의 일반 수중펌프는 고온의 중온수가 유출될 경우 고장이나 성능 저하가 발생할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중온수용 배수펌프를 설치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예기치 않은 열수송관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공동구 침수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보이지 않는 지하 시설까지 세심하게 관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난방 열수송관 누수 등으로 발생하는 중온수를 안정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춤으로써, 침수로 인한 공동구 시설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의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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