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정책소통관 개관, 시민과의 소통 강화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4 13: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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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택정책 전시와 시민 의견 수렴의 장 마련
미리내집 코너, VR 체험과 청약 시뮬레이션 제공
신속통합기획, 모아주택 등 정책 사례 모형 전시
오세훈 시장, 주택 공급의 중요성 강조하며 시민 의견 청취

 

서울시는 주택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서울주택정책소통관'을 5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공간은 서울시의 다양한 주택정책을 전시 형식으로 소개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서울주택정책소통관은 미리내집, 신속통합기획, 모아주택·모아타운 등 서울시의 주요 주택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서울시 캐릭터 '해치와 친구들'을 따라가며 각자의 주거 상황에 맞는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미리내집 코너에서는 가상현실(VR) 모델하우스 체험과 청약 시뮬레이션, 전문가 상담이 가능하다.

 

신속통합기획과 모아주택·모아타운 코너에서는 정책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사례 모형이 전시되며, 전문가 상담과 제도 개선 건의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곳에서 매입임대주택 사업설명회와 모아타운 정비사업 관계자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관 전날 열린 '서울주택정책소통관 집들이 및 시민 소통의 날' 행사에서 신속통합기획 참여단과 신혼부부 등 120명과 주택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 시장은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발표만 반복하는 정책이 아닌 실제로 얼마나, 빨리 공급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소통관을 통해 전달해 주시는 의견을 밑거름 삼아 서울시가 대한민국 주거 정책의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미리내집은 신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으로, 2024년 첫 공급계획 발표 이후 현재까지 2274호를 공급했다. 신속통합기획은 주민, 전문가, 서울시가 협력해 복잡한 절차를 단축하고 맞춤형 기획으로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계획으로, 2021년 도입 이후 154곳의 기획을 완료해 약 25만 8000호의 주택공급 계획을 수립했다. 모아주택과 모아타운은 노후 저층 주거지의 개별 필지를 모아 공동 개발하는 사업으로, 현재 24개 자치구에서 122곳이 추진 중이다.

 

서울주택정책소통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서울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택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소통관은 서울시의 주택정책을 시민들에게 보다 명확히 전달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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