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금융시장 동요 없어

이성관 / 기사승인 : 2017-05-29 12: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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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제신문 이성관 기자] 정부는 29일 북한미사일 발사에 관련한 경제동요를 점검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기획재정부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의 간부들이 참석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9일 오전 5시 39분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으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였다. 북한은 작년 2차례 핵실험 등에 이어 금년에도 수차례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오전 북한 미사일 발사 보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주식․외환 등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은 관찰되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과거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당시 우리 금융시장 등에 미친 영향은 일시적․제한적이었음을 들어 이번에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 관련국 대응 등에 따라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에 정부 등 관계기관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동향과 국내외 금융, 실물경제 영향 등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시장 불안 등 이상징후 발생시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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