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 강윤미 기자] 공간정보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현실화할 수 있는 맞춤형 기회의 장이 열린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6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써닝리더십센터에서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공간정보 아이디어를 창업 아이템으로 연결해주는 '공간정보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공간정보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은 창업 기초 지식을 제공하고,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예비 또는 초기 창업가에게 사업모델 개발기법 교육을 제공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다. 또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상호교류를 활발하게 할 수 있는 팀 빌딩으로 서로의 생각을 융·복합해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개발할 기회도 마련했다.
이번 공간정보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참가 비용은 무료이다.
참가자들은 공간정보와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드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의 주요 분야들에 대한 사업 아이디어를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상담을 나누면서 아이디어를 현실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업그레이드를 시킬 수 있다. 또한 참가한 다른 팀들과 의견을 공유해 아이디어나 기술, 인적 융·복합 등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성적이 우수한 팀이나 개인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진흥원장상 등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공간정보 창업보육센터 입주, 엔젤투자사 매칭 및 컨설팅 기회 제공, 스마트국토엑스포 홍보 부스 제공 등 다양한 후속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이성해 국토정보정책관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공간정보와 융·복합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간정보는 산불지도 등 안전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 활용이 기대되는 만큼 초기·예비 창업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육성까지 창업 전 단계에 걸친 다양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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