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 이성관 기자] 정부가 서민들의 지역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21일 기획재정부 최상목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회의에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금융 지원방안이 논의되었다.
3월 13일부터 정부가 시행한 상호금융권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통해 리스크 관리 강화 과정에서 서민층 금융애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새마을금고의 서민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서민과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중금리 신용대출을 지속 공급하고 금리 10% 내외의 사잇돌 대출을 6월 13일부터 신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난‧재해 피해지역, 지역경제 침체 우려지역 등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 및 햇살론 등 정책자금 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전통시장에서 15%까지 할인 받는 ‘시장 체크카드’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앙부처, 지자체 및 금감원 등과 협업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알뜰폰 활성화 방안과 4월 29부터 5월 14까지 총 16일간을 봄 여행주간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함께 논의되어 그에 대한 세부 지원 대책이 마련되었다.
[저작권자ⓒ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