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탈북학생 직업교육 등 맞춤교육 강화

김현수 / 기사승인 : 2017-03-24 10: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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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제신문 김현수 기자] 교육부는 탈북학생들에게 진로·직업교육 등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학생은 작년 4월 기준 2,517명으로 재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에 적응하여 성장 및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맞춤형 교육 강화’, ‘진로·직업교육 내실화’, ‘교육지원 기반 공고화’ 등 세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탈북주민들의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기관인 하나원 내의 중·고등학생 교육시설인 하나둘학교에는 중국어 교사를 파견한다. 그리고 심리상담 지원 및 한국어 교육 강화 등을 토대로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겨레고에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3D프린터, 용접, 자동차 정비 등 3개 분야를 추가하고, 진로·직업캠프를 강화하여 운영한다. 아울러 편·입학하기 전 탈북학생에 대한 학습지도 및 진로 상담 등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를 파견하고 교원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계획은 탈북학생 교육지원과 관련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러한 지원을 통해 탈북학생들이 각계각층에서 인재로 성장해 향후 통일시대에 남북한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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