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외곽순환 23일 일부 개통

김현수 / 기사승인 : 2017-03-20 14: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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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제신문 김현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중 인천~김포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 되어 23일 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인천-김포 고속도로는 인천 중구에서 경기 김포를 연결하는 28.88km, 왕복 4∼6차선 도로로 1조 7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천 송도에서 김포 한강 신도시로 가는 길이 획기적으로 빨라진다. 그리고 경인고속도로 등 인근 도로들의 교통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천 송도에서 김포 한강 신도시로 가는 경우 기존(송도~경인고속도로)보다 거리가 7.6㎞ 짧아진다. 이에 따라 시간도 40분에서 60분정도 단축되어 2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나들목도 설치했다. 나들목은 남청라, 북청라, 검단양촌, 대곶, 서김포통진으로 총 5곳이다. 그리고 주거 및 자연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해 전체 구간의 55%를 터널, 지하차도 및 교량으로 건설했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투자지원과장은 “인천~김포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천·김포 등 수도권 서부의 교통여건이 좋아져 지역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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