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개성과 젊음이 있는 쇼핑공간으로 탈바꿈

강윤미 / 기사승인 : 2017-03-10 09: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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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제신문 강윤미 기자]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550 곳을 선정해 총1,623억원을 지원한다. 대형마트의 확대와 온라인쇼핑의 성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시장경영혁신 지원 및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 선정을 위한 심의조정위원회를 지난 7일 개최했다. 올해 지원 대상 전통시장은 이 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지원 대상 선정평가에 임대료 자율동결합의, 자율적 재난예방 노력, 화제공제 가입 등 전통시장을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 등이 반영됐다.


주차장 설치 확대로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환경 조성, 공동마케팅, 상인역량 강화 등을 통한 서비스 개선 및 젊은 층의 시장유입을 통해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445곳에 1,137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려운 전통시장 18곳에는 인근의 관공서․학교․사설주차장 이용을 지원한다.


향후 신용카드 결제와 현금영수증 등 편리한 결제, 청결 및 안전관리, 고객신뢰․서비스 등 정통시장의 고객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며, 전통시장실태조사에 화재안전관리 등 ‘3불’ 조사를 병행하여 우수시장 적극 홍보에 나선다. 미흡한 전통시장의 경우 언론공표 및 내년도 지원 사업 배제 등 전통시장의 자발적인 변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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