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 이성관 기자] 지난 3일, 기획재정부에서는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에 의하면 2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오름세 확대에도 불구하고, 농축수산물 상승폭 축소 등으로 1월보다 낮은 1.9%(전년동월비) 상승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월의 기저효과(채소류 가격 상승) 및 계란가격 하락 등으로 전년동월비 상승폭이 8.5에서 4.3%으로 축소되었다. 단, 석유류는 유가 상승이 이어짐에 따라 상승세가 확대(8.4→13.3%) 되었다.
체감물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활물가지수의 경우에도 상승세가 둔화되었는데, 특히 신선식품지수(50개 품목)의 상승폭이 크게 축소되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의 경우 1월과 유사한 1% 중후반 수준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물가상승이 둔화되는 모습을 뚜렷이 보였다.
그러나 기재부는 향후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가 당초전망보다 높은 수준을 보임에 따라 당분간 2% 내외의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보았다. 다만, 국제유가 변동, 구제역 안정 여부 등에 따른 상하방 변동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유가, 농산물 등 주요품목의 가격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급·가격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편승인상, 인플레 기대 등으로 물가상승압력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새 책] 『2026 세계대전망』 -이코노미스트](/news/data/20251215/p1065538961079813_776_h2.jpg)
![[Issue Hot]이석연, 與에 "당리당략에 국민 실망…법왜곡죄 재고해야" 쓴소리](/news/data/20251211/p1065596690416813_787_h2.png)
![[속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전재수 사의, 부산시장 선거판도 '요동'](/news/data/20251211/p1065570127761735_198_h2.png)
![[국방] K-방산 또 '쾌거'...K2 '흑표' 등 페루 2조원대 수출](/news/data/20251210/p1065569486378030_820_h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