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보건의료정책 담당자 대상 ‘2015년 K-Pharma Academy for Latin America’ 개최

최전호 / 기사승인 : 2015-02-09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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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장관 윤병세),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등 3개 부처는 2.7(토)~2.15(일) 간 중남미 보건의료정책담당자를 대상으로 ‘2015년 K-Pharma Academy for Latin America’를 공동 개최한다.

동 행사의 주목적은 보건·의료 분야 신흥시장인 중남미 지역 국가의 보건 및 인허가 담당자를 초청하여 한국의 선진 의료·의약품 인허가 제도에 대한 이해와 한국 기업·제품에 대한 신뢰 및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정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다.

정부 간 협력(G2G)의 대표적 사례인 ‘K-Pharma Academy’는 2013년 12월 처음 개최된 이래 다양한 협력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한국기업의 불모지였던 중남미 보건·의료 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국 정부 간 구축된 신뢰를 토대로 지난해 에콰도르 보건부가 한국 의약품에 대한 자동허가를 인정(‘14.3월)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으며, 중남미 지역 내 한국 의약품 등록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우리 정부는 멕시코, 페루, 칠레 등과 체결한 정부 간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제약 뿐 아니라 의료서비스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우리 정부는 대중남미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올해 ‘제3회 K-Pharma Academy for Latin America’에 예년보다 증가한 6개국 담당자를 초청하고, 중남미 관계자들이 한국 보건의료산업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하는 한국의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제도 및 시판 후 안전관리제도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신약개발지원센터·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의약품안전관리원 등 관련기관을 방문하고,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방문하여 건강보험정책, 장기요양보험제도, 건강보험 심사평가시스템 등 세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보험제도에 대한 소개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국내 기업의 높은 품질관리·기술 수준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확인하기 위한 기업 방문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중남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국가 인허가제도 설명회 및 국내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연수 참가자들은 역사와 문화의 고장 천년고도 경주에서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을 둘러보고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한국의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대표산업인 자동차 산업과 IT 산업 현장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상을 체험하는 등 한국을 이해하는 귀중하고 값진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K-Pharma Academy for Latin America’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지속해 나가면서 중남미 국가와의 협력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우리 의료·제약·의료기기 기업들이 중남미 진출의 성과를 도출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외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참여하여 각 부처의 특성을 살려 행사를 추진하는 만큼 더 많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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