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주말 광화문광장에서 체험·전시·공연을 통해 아직은 낯선 ‘공유’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는 공유 한마당이 열린다.
현장에서 페이스페인팅을 배워보고 짧은 시간에 멋진 실력을 뽐낸 사람은 또 다른 시민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주는 재능나눔 릴레이와, 미래의 아나운서가 꿈인 아이들은 YTN 아나운서가 코칭해주는 앵커 체험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웃과 나눠 쓰는 공구를 가지고 현장에서 직접 도마를 만들어보거나 나는 쓰지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학용품을 ‘공유문방구’로 가지고 와서 내가 쓸 것으로 교환해갈 수도 있고, 휴대전화 속 서울 사진 한 장을 기증하고 원하는 사진 한 장을 출력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25개 서울시 지정 공유 단체·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들에게 ‘공유’를 알려주는 ‘2014 공유서울 박람회’를 30일(토)~31일(일) 양일간 광화문광장 북측(광화문 삼거리 인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YTN사이언스가 주관하며, 30일(토)은 12시~18시, 31일(일)은 11시~17시 열린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공유단체·기업 홍보를 위한 단순 전시 위주에서 탈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재능공유 이벤트를 통해 공유가 어려운 것이 아닌 일상 속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박람회는 크게 체험 공유(체험 및 재능기부) 전시 공유(공유기업 전시 및 시 공유정책 홍보) 행복 공유(공연)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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