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은 13일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유세차 를 울릉도에 투입하며 섬 주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나섰다.(사진=이상휘 의원사무소)

울릉도에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선거 유세차가 상륙하면서 도서지역 선거운동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은 13일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유세차를 울릉도에 투입하며 섬 주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나섰다.

이번 유세차 투입은 울릉도 선거 역사상 전례 없는 사건으로, 지리적 제약으로 대규모 선거 캠페인이 어려웠던 도서지역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국민의힘 측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의 유세차는 울릉읍 중심가를 시작으로 서면, 북면 등 울릉도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핵심 공약과 지역 발전 계획을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선거 관계자는 이번 유세를 통해 그동안 선거 과정에서 소외감을 느꼈던 도서지역 유권자들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앞으로 더욱 밀착된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휘 의원은 "울릉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도 결코 작지 않다"면서 "수도권과 본토 못지않은 선거 열기를 울릉도에서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유세', '공감하는 선거'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울릉도 유세차 상륙은 도서지역 유권자들의 정치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도서지역은 전통적으로 육지 지역보다 투표율이 낮은 경향을 보여왔으나, 이러한 적극적인 선거운동이 투표율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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