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 지켜준 너에게
한마디 인사도 건네지 못했다
[시]
     
가로등
     
     
     
     
장원의 
     
빛을 알고 있나 물으니
지난밤 어둠을 등에 지고
불을 밝혔다 하네
     
어둠을 알고 있나 물으니
뜨거운 태양 빛에 눈을 감았다 하네
     
계절이 변하는 골목길에서
언제나 날 지켜준 너에게
한마디 인사도 건네지 못했다
     
짙은 어둠이 내린 뒤에야
너를 바라보는 이 무심함 
     
이제는
그 빛 마음으로 받아
어둠의 길 위에
희망의 발자국을 따라 걷는다
장원의/시인
     
『신정문학』신인상(시),
『한국국보문학』신인상(수필),
문학의봄작가회·문예마을·
한국국보문인협회·시학과시작가회·
신정문학·팔공문인협회·
푸른문학 회원,
동인지 <내 마음의 숲>, <눈꽃송이>
     
     
유성자/시 낭송가
     
수필가,
계간 『문학의봄』 신인상,
문학의봄작가회 작가상,
추보문학상,
수필집 공저 -아니, 그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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