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보기' 배우 이정용, 오페레타 '박쥐'로 오페라 무대에 웃음 선사

김백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14:33: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젊은 성악가들과 함께하는 오페라의 새로운 시도
오페라 대중화 위한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 기획
이정용의 유쾌한 연기, 관객들에게 새로운 매력 선사

배우 이정용

 

서울특별시 후원과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오페레타 '박쥐'에 배우 이정용이 특별 출연한다. 

 

이정용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희극인들이 맡아온 교도소 간수 프로쉬 역할을 맡아 네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2월 26일과 27일 오후 7시 30분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열린다.

 

오페레타 '박쥐'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작품으로, 친구 사이인 아이젠슈타인과 펄케 박사의 장난에서 비롯된 복수극을 해학과 유머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에는 차세대 한국 오페라를 이끌어갈 젊은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하며, 대극장 오페라에서 벗어나 보다 폭넓은 관객층에게 다가가려는 오페라계의 노력이 돋보인다.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는 이 작품을 계기로 내년 대학로에서 오페라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다.

 

이정용은 "이 박쥐 공연은 이번이 벌써 4번째 공연입니다. 실력 있는 성악가들과 한 무대에 서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지금까지의 공연을 바탕으로 보다 더 완성도 높은 프로쉬의 캐릭터를 선보이겠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재 이정용은 '6시내고향'에서 '오!만보기' 캐릭터를 통해 건강한 기운과 밝은 에너지로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아이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경로당에 노래방 보내기 운동과 소외된 곳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이정용의 참여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객들은 이정용의 유쾌한 연기와 젊은 성악가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오페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