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구 교체부터 도배까지 실생활에 유용한 기술 교육
수료자에게는 '집수리 봉사단' 참여 기회 제공
최진석 주택실장, 시민의 생활 만족도 향상 기대
서울시는 시민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집수리 기술을 직접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집수리 아카데미' 하반기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뉘어 총 7회차에 걸쳐 280명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집수리닷컴에서 가능하다. 교육비는 8만 원이며, 각 회차당 4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관악구 신림로에 위치한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기초반 수료자만 심화반에 지원할 수 있다.
집수리 아카데미는 전기기구, 수전, 양변기 교체부터 도배, 방충망, 조명 설치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술을 가르친다. 교육은 주 2회, 4주간 진행되며, 수강생들은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심화반 수료자는 '집수리 봉사단'에 참여해 배운 기술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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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 봉사단 활동(창호 설치 중) |
서울시는 2017년부터 집수리 교육을 운영해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수강생은 2230명을 넘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시민들이 간단한 집수리를 전문가에게 맡기면 비용 부담이 있는데, 집수리 실습교육으로 기술을 익혀 스스로 수리하면서 부담은 줄고 생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배우고, 나누고, 실천할 수 있는 집수리 교육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집수리 아카데미는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생활의 질을 높이고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자립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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