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물 외식업소와 어린이 건강식품 확대 추진
노인전문진료센터 신설로 어르신 건강 지원
'손목닥터 9988' 앱으로 개인 건강관리 통합 지원
서울시는 10일 '더 건강한 서울 9988'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서울 시민의 건강수명을 3세 늘리고 운동 실천율을 3%포인트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계획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자신의 체력 상태를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체력인증센터'를 2030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통곡물과 잡곡밥을 선택할 수 있는 외식업소를 늘리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건강식품을 편의점과 학교 매점에 배치해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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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수) '9988 평생건강 서울' 기자설명회에서 정희원 건강총괄관과 근력운동 시범을 보이고 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꿈은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라며 "정책과 시스템으로 시민 건강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분야 협진을 제공하는 노인전문진료센터를 신설하고, 집 근처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서울 건강장수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손목닥터 9988' 앱을 통해 개인 건강관리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희원 서울건강총괄관은 "시민 누구나 건강한 삶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서울을 세계적인 건강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인프라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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