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 강윤미 기자] 덕수궁 돌담길이 다양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연과 핸드메이드 제품 등 장터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10월 28일까지 덕수궁길에서 사회적경제장터 ‘덕수궁페어샵’을 연다. 5월20일부터 매주 토요일은 페어샵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는 ‘덕수궁 피크닉’을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덕수궁 페어샵은 사회적경제기업, 공정무역, 청년창업가,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등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덕수궁길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덕수궁페어샵에는 사회적경제기업 및 청년창업, 소셜벤처, 여성 장애인기업등 사회적가치를 가지고 있으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덕수궁 피크닉’에는 상품 판매 부스와 음악공연, 마술, 마임 등 ‘거리예술존’을 운영해 도심 속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전통의상체험, 캘리그래피 체험, 포토존 운영 등 ‘시민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해 시민들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심리상담 카페’, ‘사회적경제 게임’, ‘환경개선 캠페인’ 등도 진행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덕수궁 페어샵과 피크닉은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유망한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지만 시민홍보 기회가 부족한 사회적경제 기업에게 판로를 제공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장기적으로는 덕수궁 수문장 행사와 연계해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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