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 강윤미 기자] 서울시가 대기오염물질 질소산화물 저감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중소사업장,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 등 용량에 따라 대당 400만원에서 최대 1429만원까지 교체비를 지원한다. 신청기한은 4월 14일(금)까지이며, 서울시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제조업 사업장을 우선 선정하며, 우선순위가 같은 경우는 질소산화물 저감량이 큰 사업장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특정 사업장의 교체비용이 해당 금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비용은 사업장이 자체적으로 부담하게 된다.
저녹스버너는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60% 정도 저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보일러 1톤 용량을 기준으로 연간 230만원 상당의 연료비까지 절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다. 자세한 공고내용과 신청서식은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제공하며, 서울시 대기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부터 신청시 제출서류로 사후관리검사 이행 동의서가 추가되었다.
정미선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보일러의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연료비도 절약하고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용량별 최대 1,400만 여원의 교체비용이 지원되는 만큼 중소사업장과 공동주택 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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