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퇴계로 보행환경개선 공사 첫 삽 뜬다

강윤미 / 기사승인 : 2017-02-15 14: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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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6일 차로를 줄이고 보도를 확충하는 퇴계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착공

‘걷는 도시,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퇴계로 서울로부터 회현역 7번 출입구 사거리 구간을 보행자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하여 오는 ’17.2.16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서울로 7017 보행특구’사업과 연계한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도심 내 도로공간재편 사업으로는 처음으로 착수하게 되었다.



이번 서울로 7017과 연결되는 남대문시장 구간(연장 약250m) 공사는 ’17.2.16일 착수할 계획이며 4개 구간으로 사업구간을 나누어 3월 말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17.2.16일 착수하여 각 구간별 7일에서 15일가량 소요될 예정으로 경계석·측구를 설치하고 보도포장 공사를 시행하여 3.27일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사추진은 1개구간 시공완료 후 다음 구간을 시공하는 단계적인 방법으로 추진하여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주로 야간시간대(24시~06시)에 작업을 시행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로 인한 버스노선의 변화는 없으나 버스정류소 구간의 보도공사시 인근에 임시버스정류소를 운영하여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서울로부터 회현역 7번 출입구 공사구간에는 총2개의 버스정류소가 있으며 버스노선의 변화는 없다. 다만 해당 버스정류소의 보도공사시에는 인근 10~30m지점에 임시버스정류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평소 퇴계로를 이용하던 차량이 원활하게 우회할 수 있도록 도심 내 주요 도로에 지점별로 차별화된 우회정보를 담은 교통안내간판을 설치하고,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활용해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동대문역사공원 내지 만리재로 등에서 퇴계로를 이용하던 차량은 남대문로, 종로, 을지로 방면으로 우회하도록 유도할 예정이이며 이를 위해 도심내 VMS 총15개소에 퇴계로 공사안내, 우회도로 안내 문구를 표출하도록 계획하였다.



시는 지난 ’16년 11월 공사로 발생될 수 있는 교통혼잡 방지와 보행자 안전확보를 위한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을 교통전문가 자문및 서울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수립하였다.



서울시는 2월부터 퇴계로 보행환경개선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공사장 주변 교통체계 변경 등으로 정체가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경로 활용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방일 서울시 보행정책과장은 “퇴계로 공간재편 공사로 발생될 수 있는 교통정체 및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공사기간 동안 우회도로 이용 및 대중교통 이용 등 시민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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