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주 5일제”…주 6일제도 14%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 구직자는 근무시간 복지로 ‘주 4일제’를 가장 선호하지만, 연봉이 근무 일수에 따라 달라진다면 ‘주 5일제’를 택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의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 구직자는 ‘주 4일제’를 가장 선호하지만 연봉이 근무 일수에 따라 달라진다면 ‘주 5일제’를 택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2월20~28일 Z세대 구직자 1778명을 대상으로 ‘희망 근무 일수’ 등을 조사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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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MZ세대 LG크루 4기 발대식 모습 |
조사 결과, 응답자 87%는 시간 근무 제도가 입사 지원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11%,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2%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근무시간 복지는 ‘주 4일제’가 4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연근무제(28%)’, ‘선택적근무제(11%)’, ‘시차출퇴근제(10%)’, ‘탄력근무제(9%)’ 등 순이었다.
연봉이 근무 일수에 따라 달라질 때는 ‘주 5일제’를 택한 응답자가 54%로 가장 많았다. 해당 질문에 ‘주 4일제’를 택한 응답자는 32%로 감소했으며 ‘주 6일제’를 택한 응답자도 14%를 차지했다.
주 5일제 또는 주 6일제를 택한 이유는 ‘경제적 여유(61%)’가 가장 많았다. 이어 ‘커리어 성장(21%)’, ‘장기적 미래 계획(12%)’, ‘직무 몰입(5%)’ 등이 뒤를 이었다.
연봉이 근무 일수에 따라 달라져도 ‘주 4일제’를 택한 이유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 유지(16%)’, ‘취미·운동 등 자기계발(15%)’, ‘가족·친구와 보내는 시간 확보(9%)’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에게 워라밸은 중요한 요소지만 연봉이 줄어드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며 “Z세대는 근무시간 유연성 역시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근무시간 복지 도입을 고려할 때 유연근무제 등 현실적인 대안을 시도해 보는 것도 방안”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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