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주 4일제' 희망하지만…연봉 줄어든다면 "글쎄"

정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7 20: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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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캐치, 구직자 1778명 조사
54% “주 5일제”…주 6일제도 14%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 구직자는 근무시간 복지로 4일제를 가장 선호하지만, 연봉이 근무 일수에 따라 달라진다면 5일제를 택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의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 구직자는 4일제를 가장 선호하지만 연봉이 근무 일수에 따라 달라진다면 5일제를 택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220~28Z세대 구직자 1778명을 대상으로 희망 근무 일수등을 조사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사진은 MZ세대 LG크루 4기 발대식 모습

 

조사 결과, 응답자 87%는 시간 근무 제도가 입사 지원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보통이다11%,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2%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근무시간 복지는 4일제41%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연근무제(28%)’, ‘선택적근무제(11%)’, ‘시차출퇴근제(10%)’, ‘탄력근무제(9%)’ 등 순이었다.

 

연봉이 근무 일수에 따라 달라질 때는 5일제를 택한 응답자가 54%로 가장 많았다. 해당 질문에 4일제를 택한 응답자는 32%로 감소했으며 6일제를 택한 응답자도 14%를 차지했다.

 

5일제 또는 주 6일제를 택한 이유는 경제적 여유(61%)’가 가장 많았다. 이어 커리어 성장(21%)’, ‘장기적 미래 계획(12%)’, ‘직무 몰입(5%)’ 등이 뒤를 이었다.

 

연봉이 근무 일수에 따라 달라져도 4일제를 택한 이유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 유지(16%)’, ‘취미·운동 등 자기계발(15%)’, ‘가족·친구와 보내는 시간 확보(9%)’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에게 워라밸은 중요한 요소지만 연봉이 줄어드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며 “Z세대는 근무시간 유연성 역시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근무시간 복지 도입을 고려할 때 유연근무제 등 현실적인 대안을 시도해 보는 것도 방안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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