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으로 광복 80주년 기념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3 09:46: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오세훈 시장, 충칭 약속 지키며 19명 초청
국립현충원 참배와 8·15 경축식 참여
김좌진·김구 선생 후손도 함께 방문
독립유공자 예우 강화 위한 지속적 노력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4년 중국 충칭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19명을 서울로 초청했다. 

 

이들은 12일 입국해 17일까지 선조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확인하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서울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자 중국에 거주하는 유공자 11명의 후손 19명을 초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국립현충원 참배, 8·15 경축식 참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광복의 의미와 정신을 이어간다.

 

서울시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독립유공자 해외 거주 후손들이 13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이번 초청은 지난해 충칭 출장 중 오세훈 시장이 독립유공자 이달 선생의 장녀 이소심 씨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루어졌다. 오 시장은 "선열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현재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후손에 대한 예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초청된 후손 중에는 김좌진 장군과 함께 활동한 이달 선생의 장녀 이소심 씨, 김구 선생의 주치의였던 유진동 선생의 아들 유수동 씨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서울 곳곳을 방문하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짚고, 광복절 타종식 등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기쁨을 나눈다.

 

서울시는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 지원대상과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민족을 위한 선열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현재의 대한민국과 서울이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유공자와 후손에 대한 예우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초청 행사는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