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동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 다양한 참여 가능
수상작은 12월 광화문광장과 교보문고에서 전시 예정
서울특별시장상과 상금, 교보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을 주제로 한 시 공모전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광화문광장을 시로 표현해 시민들이 다양한 감성과 생각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보문고와 협력해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수상작은 오는 12월 광화문광장과 교보문고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역사와 책이 만나는 광화문, 시로 물드는 광화문광장'을 주제로 시와 동시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 부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시 부문은 초등학생 4~6학년만 참가 가능하다. 작품은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접수받는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과 문학적 독창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총 12편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시 부문은 최대 100만 원, 동시 부문은 교보상품권 최대 30만 원이 수여된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이 광화문과 광화문광장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시라는 언어로 시민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문학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광화문광장이 시민들의 기억과 감성,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도심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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