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K-건축의 세계화를 위한 첫걸음 내딛다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4: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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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서울건축문화제, '서울성: 다층도시' 주제로 개막
신진 건축가들의 작품 주목, 차세대 건축가들의 역량 발휘
서울시, 7개 건축 단체와 협약 체결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시민 참여 가능한 건축문화투어, 건축물 내부 탐방 기회 제공

 

서울시는 최근 도시의 한복판에서 건축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특별한 여정을 시작했다.

 

'서울성: 다층도시'라는 주제로 열린 제17회 서울건축문화제는 K-건축의 세계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개막식은 수상작인 '푸투라서울'에서 열렸으며, K-건축 글로벌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업과 업무협약이 성사됐다. 

 

서울건축문화제는 13일 동안 시민들이 건축물의 매력을 느끼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건축상 시상식과 전시 외에도 시민들이 건축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누구나 K-건축의 장점과 가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내외빈은 K-건축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서울시 건축상에서는 신진 건축가들의 작품이 주목받으며, 차세대 건축가들의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서울시는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7개 주요 건축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K-건축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섯 가지 건축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별히 준비된 '건축문화투어'는 건축가의 설명과 함께 건축물 내부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세부 정보는 서울건축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문화제는 서울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K-건축을 위한 디딤돌로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적인 건축 도시로서의 위치를 굳히며, 건축가들의 혁신적인 도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이 건축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다가올 건축포럼과 비엔날레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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