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재정부담 해소 방안 요구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3 15:10:2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노인 무임승차 손실보전 문제 해결 필요성 강조
지하철내 승객 불편 개선과 안전 문제 해결 촉구
서울교통공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사례 홍보 강화 필요

▲김성준 시의원 질의 모습.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의원은 4월 22일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기후동행카드 요금 인상과 관련해 서울시의 책임 있는 검토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재정부담 해소와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을 강도 높게 요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교통공사가 요금 인상과 함께 기후동행카드 가격 인상을 서울시에 공식 건의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공사의 재정적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에 대해 100% 보전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공사의 재정 부담을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인 무임승차 손실보전 문제에 대해 서울교통공사가 코레일과 달리 보전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국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교통공사노조와 함께 구성된 PSO 대응 TF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국회와 정부에 충분히 설명하고 공사의 역할과 기여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하철 내 승객 불편 민원도 언급됐다. 김 의원은 선반 철거 이후 시민 불편 민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백팩 사용자나 장애인의 불편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하철 내 안내판 가독성 문제와 역사 내 쓰레기통 부족 인식 등 시민 체감도와 직결되는 문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 사례로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과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또타앱' 정거장 음성안내 기능 등을 소개하며, 이런 혁신이 널리 알려지도록 홍보에 더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하철 인근 대규모 공사가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철도보호구역 내 사전협의 및 보강공사가 명확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싱크홀 등 시민 생명과 직결된 안전 문제는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성준 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공공성과 안전, 지속가능성은 서울시와 시민 모두의 몫이라며, 서울시와 함께 끝까지 책임 있는 논의와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와 시민이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속적인 협력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