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달, 서울의 밤을 밝히는 관광 브랜드로 도약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15: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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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시의원, 서울달의 체계적 운영기반 마련 촉구
기후 제약 극복 위한 경영 효율화 전략 필요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상생 프로그램 제안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한 전용 투어 코스 개발 강조

▲김혜영 시의원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혜영 의원은 6월 16일 제331회 정례회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서울의 야간관광 콘텐츠 '서울달'을 서울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상대로 '서울달' 사업의 발전 방향과 운영 전략에 대해 제언했다.

 

김 의원은 "서울달은 서울의 밤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운영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 서울달은 강풍 등 기후에 따른 운영 제약 문제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지 않다"며 "서울달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경영 효율화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서울달이 단순히 서울의 야경을 즐기는 체험에 그치지 않고 인근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서울달 탑승객에게 지역 상점 쿠폰 제공, 인증샷 이벤트 등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상권으로 관광 수요를 확장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달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콘텐츠"라며 "여행사 등과 협업하여 서울달을 포함한 전용 투어 코스를 개발하는 등 외국인 관광 유치를 위한 전략적 활용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울달은 단순한 이벤트성 콘텐츠가 아니라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야간관광 자산"이라며 "향후에는 보다 전략적이고 지속가능한 관점에서 서울달 사업을 운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울의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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